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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2022 상반기 유통키워드 ‘리턴(RETURN)’

물가안정, 테넌트 강화, 점포리뉴얼부터

이슈 대응, 틈새 공략까지…상반기 정리

"일상회복 속 선제 대비·투자 주효" 자평


홈플러스가 올 상반기를 자사의 활동을 정리하는 유통 키워드로 ‘리턴(Return)’을 꼽았다. 대대적 할인 행사를 통한 ‘물가안정(REduction)’, 고객 유입을 위한 ‘테넌트(Tenant) 강화’, 점포 리뉴얼을 통한 ‘오프라인 경쟁력 업그레이드(Upgrade)’ 등 리오프닝에 발맞춘 움직임을 반영하는 한편, ‘발 빠른 이슈 대응(Response)’을 통한 대비책 마련과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틈새시장 공략(Niche)’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는 의미를 담았다.





홈플러스는 가장 먼저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데(REduction) 앞장섰음을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1월 13일부터 연중 전개하고 있는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먹거리, 생필품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군을 1년 내내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물가 안정 프로젝트’ 전개 이후 6월 12일까지 5개월간 홈플러스 온라인 주문량은 약 25% 증가했다.

특히 밥상 먹거리와 직결된 먹거리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며 대표 인기상품으로 등극했다. 애호박, 다다기오이는 각각 매출이 111%, 446% 올랐고 보리먹고자란 돼지삼겹살(100g)과 제주 은갈치는 매출이 각각 122%, 26% 신장했다. 임금님표 이천알찬미(10kg)는 매출이 132% 뛰었고, 더그린치킨은 147% 증가했다. 프리미엄 PB ‘홈플러스시그니처’ 상품도 상승세를 보였다.

테넌트(Tenant) 전략 강화를 위해 체험형 공간 조성에도 힘썼다. 테넌트 면적이 넓다는 장점을 활용해 스마트팜 카페, 공유오피스, 풋살파크, 키즈 수영장, 신차 쇼룸, 더 스토리지 등 다양한 체험형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예컨대 서울 성산동 월드컵점은 올 5월 매장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바로 식음료로 즐길 수 있는 스마트팜 카페 ‘팜스365’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소비자가 직접 재배 현장을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리뉴얼(Upgrade) 점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오픈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지난 2월 인천 간석점을 시작으로 인천 청라점, 송도점, 작전점, 인하점, 가좌점을 비롯해 서울 월드컵점, 방학점, 대전 유성점 등 총 9개의 점포를 리뉴얼했다. 매장 입구에 고객이 원하는 취향대로 골라 즐길 수 있는 델리 코너 ‘푸드 투 고(Food to go)’를 전개하고, 상온부터 냉장, 냉동 등 모든 간편식을 만나볼 수 있는 ‘다이닝 스트리트(Dining street)’와 수·축산 즉석 손질 서비스 ‘메이드 투 오더(Made to order)’도 도입했다. 메가푸드마켓 1호 간석점은 리뉴얼 후 첫 주말에만 매출 11억 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다른 7곳의 점포 매출 역시 5월 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고객 유입 효과를 확인한 홈플러스는 하반기까지 8개점을 추가 오픈해 연중 총 17개점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새단장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이 밖에 물가안정을 위한 발 빠른 대처(Response)를 위해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 ‘신선농장’을 론칭, 유통 경로 축소와 직소싱 확대에 나섰고, 캐나다산 돈육 관세 인하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격 투자를 단행하고 상품 가격을 낮췄다. 또 1~2인 가구 증가에 착안한 소포장 상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 상품 출시 등 품목 세분화(Niche)를 통한 차별화된 상품 기획도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홈플러스는 자평했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2022년 상반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3년만에 되찾은 일상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비와 대대적인 투자에 집중했다”며 “하반기는 리오프닝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시기인 만큼 고객들의 수요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 및 고객 유입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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