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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코스피 2400 공방전

美 2분기 성장률 예비치 나오기 전까진

1~2개 분기 단기침체 논란 이어질 듯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8포인트(0.14%) 오른 2,405.20에, 코스닥 지수는 0.09포인트(0.01%) 오른 770.69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강보합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도에 2400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28일 오후 1시 2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포인트(0.07%) 오른 2403.6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3.28포인트(0.14%) 오른 2405.20 출발해 2400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유일하게 2389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한편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40억 원, 1214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말 미국 2분기 성장률 예비치가 나오기 전까지는 시장 참여자 사이에서 기술적 혹은 1~2개 분기 단기침체를 뜻하는 소프트 침체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05380)(1.09%) 기아(000270)(0.49%) 삼성전자(005930)우(0.37%) 등이 상승세다. 현대차와 기아는 블룸버그 통신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보다 주목받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은 뒤 연일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95%) LG에너지솔루션(373220)(-0.85%) NAVER(035420)(-0.4%) 등은 약세다. 정제마진 강세 지속으로 S-Oil(010950)(에쓰오일·1.92%) SK이노베이션(096770)(1.51%) 등 정유주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1.56%) 건설업(1.42%) 운수창고(0.90%) 등이 오름세며, 전기가스업(-1.62%) 서비스업(-0.82%) 증권(-0.56%)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8포인트(0.75%) 빠진 764.7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0.09포인트(0.01%) 오른 770.69로 개장해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홀로 2938억 원을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87억 원, 197억 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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