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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에 '개구리', '달팽이' 나오자…식약처, 학교납품 김치업체 특별교육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최근 학교 급식의 열무김치에서 개구리 사체가 연달아 발견된 것을 계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김치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이물 혼입 방지 교육과 현장 견학을 실시한다.

28일 식약처에 따르면 학교급식에 김치를 납품하는 업체 172곳을 대상으로 충북 청주시 소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김치류 이물 혼입 방지를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이물 관리 우수업체의 김치류 이물 제어 방법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 김치제조업체의 이물 관리 방안 △업계 의견 청취 등을 골자로 한다.



29일에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동일 유형의 식품에서 동일 이물이 반복적으로 혼입된 업체 19곳을 대상으로 씨제이 제일제당 진천블로썸캠퍼스에서 이물관리 방안 교육과 현장 견학을 실시한다. 연간 2회 이상 이물 혼입 업체를 대상으로는 △고온·다습한 시기에 많이 증가하는 벌레, 곰팡이 등 예방·퇴치 방법 △연질이물 선별·제어 기술 △이물관리 우수업체 노하우 공유 △업계 의견 청취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이물 혼입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식품업체 현장점검을 실시해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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