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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알뜰폰 지원사격'에… 잠잠한 SKT

KT, 알뜰폰 통합 서비스 '마이알뜰폰' 출시

LGU+은 통합 브랜드 '+알파' 선보여

MNO 1위 SKT는 알뜰폰 '미적지근'


KT(030200)가 자사 회선을 사용하는 알뜰폰 통합 서비스(CS) 채널 ‘마이알뜰폰’을 연다. 중소 알뜰폰 사용자도 요금제 조회와 변경이 가능한 전용 서비스다. LG유플러스(032640)도 알뜰폰 통합 브랜드 ‘+알파’를 선보이는 등 양사가 알뜰폰 ‘지원사격’에 나서는 구도다. 다만 이동통신 1위 SK텔레콤(017670)은 수익성이 낮은 알뜰폰 사업 확대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알뜰폰 시장을 바라보는 통신 3사 간 시각차가 선명하다는 평가다.

사진제공=KT




30일 KT는 자사 이동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용자 통합 CS 채널 ‘마이알뜰폰’을 연다고 밝혔다. 이 채널에서는 요금제·사용량 조회 및 청구·납부 변경 등이 가능하다. 프리텔레콤·유니컴즈·엠모바일·스카이라이프 등 총 24개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KT는 하반기 내 마이알뜰폰 전용 앱을 출시하고 셀프 개통·요금제 변경·사업자별 요금제 간편 검색 등 온라인 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최세준 KT MVNO담당 상무는 “고객센터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에 대한 지원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마이알뜰폰을 준비했다”며 “1등 MVNO 사업자로서 알뜰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알뜰폰 지원에 나서는 통신사는 KT만이 아니다. LG유플러스는 21일 알뜰폰 통합브랜드 +알파를 선보이고 가입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중소 사업자에게 컨설팅·인공지능(AI) 콜센터 등을 지원하고 알뜰폰 장기 가입자 혜택도 강화해 회원 유치를 돕겠다는 전략이다. 또 기존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알뜰폰 상담이 가능토록 하고 구독형 제휴 요금제 출시·공용유심·셀프개통 확대 등으로 가입자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반면 이동통신 1위 SK텔레콤은 알뜰폰 사업 지원에 소극적인 모양새다. SK텔레콤이 기간통신(MNO) 1위 사업자인 만큼, 수익성이 낮은 알뜰폰 시장 확대를 탐탁치 않아 하는 탓이다. 강종렬 SK텔레콤 ICT인프라 부사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통신 3사 알뜰폰 철수에 대해 국회나 정부가 결정한다면 전향적으로 따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통신 3사 자회사 알뜰폰 점유율 제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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