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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박테리아 전문가 한자리에…관련 산업·학술 최신정보 교류

7월 18~19일 '바이백 2022' 박람회 부대행사로 '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업계, 학계, 병원, 연구소 등 18명 전문가가 백신, 체외진단, 팬데믹 대응 등 논의





국내 최초의 바이러스·박테리아 관련 산업 박람회인 제1회 국제 바이러스 박테리아 산업박람회(바이백 2022)가 다음달 18~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현장에서 ‘2022 바이러스 박테리아 트렌드 컨퍼런스’가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바이백 2022 주최 측은 “이번 컨퍼런스는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아산시가 후원한다. 현재까지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10개국 25개사 바이어들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업계, 학계, 병원, 연구소 등 18명의 최고 전문가가 참가한다. 박테리아·바이러스 관련 산업, 의료기관의 팬데믹 대응 전략, 백신트렌드, 체외진단 등 분야에서 여러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첫날 1부 세션은 전형식 한국폴리텍대학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제희 CJ바이오사이언스 생물정보연구소장, 김인섭 한남대 교수, 강성균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시험책임자가 차례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산업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노태린 인천가톨릭대학원 헬스케어환경디자인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병원의 사례들이 소개된다. 지난 4월 국내 대학병원으로는 처음으로 감염병검사센터를 개소한 은평성모병원의 이제훈 센터장, 대한전문병원협의회 부회장인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 김상일 양지병원장이 각각 코로나19 상황 속 의료 기관의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둘째 날 1부 세션은 안상점 전 얀센백신 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백신 비즈니스 트렌드’를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 박송용 연세대 생명과학기술학부 교수,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가 각각 발표한다.

2부 세션은 박해준 전 에스디바이오센서 부사장이 좌장을 맡아 체외진단 분야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정석 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 분자진단 기업 씨젠의 김성열 전무,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운영위원장인 이민전 웰스바이오 사장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유승철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팬데믹 시대, 노인건강 증진을 위한 소통의 역할과 전략’을 논의한다. 이하나 이화여대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 교수, 임유진 숭실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가 발표한다.

김용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사업단장은 이번 컨퍼런스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온 세계 국가들이 바이러스, 박테리아 연관 산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이러스 박테리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 분석하고 상호협력 방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교류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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