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1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수주 재개와 제품 다변화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의 2Q22 예상 매출액은 727억원 (+30.8% YoY, +41.8% QoQ), 영업이익은 3억원 (-69.9% YoY, 흑전 QoQ), 당기순손실은 24억원 (적전 YoY, 적지 QoQ)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예상 영업이익은 KB증권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으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개선되는 것은 1Q22 수주 공백에도 불구하고, 4Q21 신규 수주한 103MW 규모의 연료전지기기 인도에 대한 매출 인식이 일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혜정 연구원은 “다만 영업이익률은 악화 (-1.5%p YoY)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설비투자 증가, 인력충원 등 생산규모 확대 등에 따른 비용 증가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두산퓨얼셀은 단기적으로는 하반기 정부 정책 구체화에 따른 지연된 발주의 재개, 중국향 후속 수출의 발생 등에 힘입어 국내외 연료전지기기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2022년 Tri-gen 모델, 2024년 SOFC 발전연료전지 및 PEMFC 기반의 모빌리티 파워팩, 2025년 선박용 연료전지 (SOFC) 등의 신규 제품들이 상용화되면서 제품 다변화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매수의견 유지, 목표주가 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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