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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현대차·LG유플·SK하이닉스 등 실적株 위주 지켜볼 만





이번주 증권사들은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실적주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권했다.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는 구간에서는 이익 기대감이 높은 종목들을 선별해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3일 하나증권은 현대차(005380)LG유플러스(032640), SPC삼립(005610)을 주목해야할 종목으로 꼽았다. 현대차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 수준으로 장부가를 밑돌며 극도로 저평가받는 만큼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현대차의 미래차 대응 속도도 글로벌 경쟁업체들 대비 빠른 편인 점을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에서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에 대해선 “금리, 경제 성장률 등 거시 경제 환경 악화를 감안해도 높은 이익 성장·주당배당금 증가가 전망된다”며 “장기 이익 성장 및 배당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해 장·단기 투자 모두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SPC삼립의 경우 신제품 판매 호조와 연초 판가 인상 효과로 2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날 전망이다. 브랜드·휴게소 매출은 같은 기간 전년의 기저 효과와 빠른 수요 회복으로 3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를 추천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2분기 매출은 14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3조52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4%, 29.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낸드 부문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고, 고대역폭 메모리(HMB3) 양산은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시작됐으며, 엔비디아에 공급을 시작하며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비에이치와 파크시스템스를 주목할 것을 권했다. 비에이치의 경우 “아이폰 상위 모델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파크시스템스에 대해서는 “1분기 신규 수주액이 지난해 연간 수주액의 65%에 해당하는 60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흑자 전환하며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유안타증권은 KT(030200)롯데쇼핑(023530), 삼성화재(00081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KT에 대해선 “손자회사 케이뱅크 상장 및 스튜디오지니를 통한 성장 전략 차별화가 강점”이라며 “예상 배당은 2200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쇼핑에 대해서는 “이커머스 경쟁 완화 시그널에 따라 밸류에이션 정상화 구간에 진입했다”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사업부에서 경쟁사 대비 부진했던 영업경쟁력이 최근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삼성화재는 2023년 IFRS17 도입 시 보험업계 내에서 손해보험의 수혜가 커지는 점, 다른 손해보험사 대비 주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 점 등이 호재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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