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GS건설(006360)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플랜트 현장에 대한 원가 반영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6만 원에서 4만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GS건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6608억 원, 영업이익은 1504억 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보다 4.3% 높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영업이익은 -32.3% 낮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특정 해외 플랜트 현장의 코로나19 로 인한 추가 원가 반영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을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2분기 주택 정상화 구간에서 해외 비용 반영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대된 점은 아쉽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손실 반영에 따라 연간 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6%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해외 불확실성 확대로 건설업종 목표배수 1배에서 20% 할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현 주가 레벨에서의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확정된 실적발표 이후에는 저가 매수(Trading Buy)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