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나이벡(138610)은 ‘펩타이드 기반 조직재생 바이오 소재’가 하반기 본격적인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나이벡은 ‘4차 혁명 및 미래의료 선도과제’를 골자로 하는 범부처사업단(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과 1차, 2차에 이어 3차년도 협약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나이벡은 50억 원 규모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한국광기술연구원과 함께 조직재생 기능성 바이오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나이벡 측은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과 관련해 이미 글로벌 1위 임플란트 기업 및 다국적 의료기기 회사들은 조직재생 바이오 소재에 대한 기술이전 뿐 아니라 구매 의사까지도 표명해 이와 관련한 확인을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나이벡은 지난해 7월 조직재생 바이오 소재에 대한 동물실험(성견실험)에서 염증 치유효과를 확인했다. 올해 3월에는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하며 해당 기술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나이벡은 시제품을 완성해 마무리 단계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범부처사업단으로부터 3차년도 협약에 성공하지 못한 기업들도 상당하기 때문에, 이번 조직재생 바이오 소재에 대한 3차년도 협약성공은 기술이전을 비롯한 제품 상용화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이미 글로벌 판매처로부터 기술이전을 비롯한 구매의사 확인을 받은 상태로 올해 하반기 임상시험에 진입해 빠른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직재생 바이오 소재는 치과용 외에도 정형외과, 외과, 피부과 등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확장성이 매우 큰 소재”라며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은 30조 원으로 추정되며 연평균 20% 내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안정적 시장 진입이 가능해 나이벡은 물론 범부처사업단에서도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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