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셀트리온(068270)의 2분기 이익률 회복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9만 8000원에서 22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4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88억 원, 1694억 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5%, 3.8% 상승한 수치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한 영업이익률 상승을 통해 1분기 이후 확산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전망이다"며 "최근 포착되고 있는 제약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한 우호적 수급 환경도 셀트리온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주목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올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2년 하반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실적과 주가의 상승세를 견인할 전망이다"며 "램시마SC의 매출 고성장 본격화를 필두로 북미 트룩시마 매출 회복, 주요 바이오시밀러들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더해질 것이다"고 예측했다. 그는 "매분기 램시마SC 유럽 매출 성장세는 지속 중이고 향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인 만큼 2023년부터는 셀트리온의 램시마SC 공급 재개가 기대된다"며 "올해 말 베그젤마, 내년 하반기 미국 유플라이마, 램시마SC,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 다수의 신규 출시도 예정된 만큼 재고 공급을 바탕으로 한 2022년 말~2023년 상반기 셀트리온의 실적 고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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