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거주·이동·체류에 관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 퍼즐’을 5일 공개했다. 지도로 장소별 혼잡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타 서비스에도 쉽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오비전 퍼즐은 백화점·지하철 등 주요 지역 실시간 혼잡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 뷰’와 기지국 기반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유동인구·지하철 혼잡도·쇼핑 및 여가 장소 혼잡도·국내 여행 인기 방문지·주거 생활 분석 정보·공유 킥보드 이용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데이터 카탈로그’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은 데이터를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한다. 또 협업을 통해 나온 좋은 활용 사례를 지오비전 퍼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정도희 SK텔레콤 T3K Data R&D 담당은 “다양한 기업들이 지오비전 퍼즐을 이용해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 생태계 확산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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