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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KT 공연사업 책임진다…"공연으로 매출 20%"

KT로 분산됐던 공연 사업

지니뮤직이 통합 운영하기로

글로벌 공연 IP 확보도 박차


지니뮤직(043610)이 언택트 공연플랫폼 스테이지(STAYG)를 오프라인·글로벌 공연 사업으로 본격 확대한다.

2022 강다니엘 콘서트 ‘FIRST PARADE in seoul’ 포스터. 사진제공=지니뮤직




5일 지니뮤직은 KT그룹의 공연사업을 지니뮤직이 맡아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니뮤직은 하반기부터 △공연판권 확보를 위한 투자 △공연기획 제작 △공연티켓 판매 △공연 중계 송출 영역 등 공연사업 전 분야에 걸친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 지니 플랫폼·음원유통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공연 투자·인터넷TV(IPTV)공연·VOD 운영은 KT에서 담당하고 온라인 공연 중계는 지니뮤직의 스테이지, OTT 중계는 시즌(seezn)으로 분산돼 있었다. 지니뮤직은 KT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연사업 관련 인력과 투자 자산을 이관받아 KT그룹 공연사업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실시간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는 공연 전후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굿즈 판매·다회차 예매 등 다양한 상품 구성이 가능한 구조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스테이지·올레 tv·시즌 등의 온라인 공연 채널을 오프라인과 연계하는 전략도 본격 펼칠 계획이다.





지니뮤직은 글로벌 공연 IP(지적재산권) 확보에도 나선다. 다양한 장르의 신규 공연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확보된 공연 IP를 바탕으로 실감형 공연·NFT(대체불가토큰) 등 다양한 공연 경험을 전달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솔로 아이돌 강다니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주주사인 CJ ENM·LG유플러스와도 다양한 형태의 공연 사업 협업을 통해 주주사간 시너지도 강화한다. 3년 내 지니뮤직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공연사업을 통해 창출할 계획이다.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는 “공연사업이 지니뮤직의 성장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자산이 되도록 공연사업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을 확대·강화할 것”이라며 “지니뮤직 공연사업을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결)·미디어 플랫폼·공연테크 사업영역으로 확대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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