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가능성이 제기된 LG이노텍(011070)이 장초반 강세다.
5일 오전 9시 10분 LG이노텍은 전날보다 1만 1000원(3.51%) 오른 33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하나증권은 이날 오전 보고서를 통해 LG이노텍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현재 컨센서스를 각각 0.3%, 21.8% 상회하는 호실적”이라며 “광학솔루션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3%, 164% 증가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LG이노텍이 하반기에도 실적 상승의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의 핵심은 4800만 화소수 상향에 따른 카메라모듈 가격 상승”이라며 “세트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애플도 수요 약세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아이폰은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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