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콘텐츠 기반의 온라인 쇼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SSG닷컴이 장보기부터 라이프스타일에 이르는 다양한 쇼핑 관련 영향을 한곳에 모은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쇼핑 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쓱티비(SSG.TV)’를 시작한고 6일 밝혔다. 쓱티비는 고객의 관심도가 높은 최신 트렌드와 유익한 정보를 담은 7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우선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젊은 층을 겨냥한 △인플루언서와 인기 패션·뷰티 브랜드를 제안하는 ‘워너비’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소개하는 ‘힙스토랑’ △SSG닷컴 바이어가 엄선한 추천 상품과 실제 사용기를 담은 ‘MD톡’이 있다.
또 △시각적인 즐거움에 초점을 둔 먹거리 상품 소개 채널 ‘마이테이블’ △뷰티·반려 등 감성 라이프스타일 상품 추천 채널 ‘라이프’ △자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 △상품의 디테일을 모델 체험 영상 형태로 구현해 매장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주는 ‘트라이온(Try On)’ 등도 선보인다.
아울러 SSG닷컴은 콘텐츠 시청과 상품 구매를 연계한 비디오 플레이어도 개발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 있는 15초 단위의 숏폼 콘텐츠처럼 좌우로 넘기며 다음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시청 도중 연관 상품이 바로 노출돼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원하는 상품을 소개하는 구간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타임스탬프 기능도 추가했다.
이 같은 서비스를 출시한 배경에 대해 SSG닷컴 측은 “영상 콘텐츠가 고객 유입과 구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SG닷컴에 따르면 쓱라이브 방송당 평균 시청자 수는 콘텐츠 첫 공개 시점인 2020년 10월 대비 약 3배 증가했고, 사진과 영상을 더한 프리미엄 리뷰가 게재된 상품 매출은 전월보다 30% 신장했다.
이정아 SSG닷컴 콘텐츠팀장은 “앞으로 신선식품부터 하이엔드 명품에 이르는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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