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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아이폰 수혜 기대감에 LG이노텍 등 강세

사진=LG이노텍




올해 하반기 애플의 신형 아이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관련 종목들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LG이노텍(011070)은 전일 대비 3.92% 오른 3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090460)(2.21%), 그리고 덕산네오룩스(213420)(2.51%) 등도 강세다.



오는 9월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스마트폰에서 아이폰이 프리미엄폰 시장점유율 62%를 차지하고 있고, 고가 아이폰 수요는 중국 경기 침체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특히 고가 아이폰 중심으로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LG이노텍은 아이폰 매출 비중이 79%로 예상돼 향후 아이폰 판매 증가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3조 3000억 원으로 전망되지만 아이폰14 대기 수요가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어 14조 원(전년비 22% 증가)을 넘어설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에이치는 애플에 디스플레이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비에이치가 아이폰 상위 모델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덕산네오룩스는 올해 6월부터 차세대 아이폰에 들어가는 소재 공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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