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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플레이션에…맘스터치 2분기 점심 판매량 30%↑

판매량 1위 싸이버거…"부담 없는 가격에 인기"





외식 물가가 치솟으며 점심 한끼가 1만원에 달하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되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버거 프랜차이즈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지난 2분기 점심시간대(오전 11시~오후 2시) 제품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3%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29.8% 증가했다.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맘스터치 랩(LAB) 가든 역삼점’의 경우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이 약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맘스터치는 최근 외식물가가 상승하면서 점심값 부담이 커지자 소비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버거세트 등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분기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맘스터치의 대표 제품인 싸이버거였다. 싸이버거의 단품 가격은 4100원이다. 이어 불고기버거, 딥치즈싸이버거가 뒤를 이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당분간 외식 물가 상승세가 계속되며 점심시간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맘스터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매장에서 많이 팔리는 싸이버거, 불고기버거, 딥치즈싸이버거 세 제품의 세트메뉴 가격은 평균 6100원이다. 대표 외식 메뉴인 칼국수(서울 기준 평균 가격 8269원), 비빔밥(9192원), 김치찌개백반(7385원)보다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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