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가 2045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전략과 계획을 담은 탄소 중립 보고서를 10일 발간했다.
현대모비스는 2045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탄소뿐 아니라 공급망·제품 등 전체 밸류체인에 걸쳐 최종적 의미의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사업장 외에 직접 관리가 어려운 간접 배출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관리 체계와 계획까지 담았다.
현대모비스는 탄소 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204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 8월 국내외 100개 거점의 환경·에너지 관리 담당 130여 명으로 구성된 RE100 추진단을 발족했다. RE100은 기업이 소비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김영빈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은 “기후위기 대응 능력과 탄소 중립 기반의 지속 가능 경영 체계는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필수 사항”이라며 “전사적 환경 경영 마인드와 과감한 투자를 통해 탄소 중립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0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하고 내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 받을 예정이다.
탄소 중립 보고서와 함께 공개한 ‘2022 지속 가능성 보고서’에는 탄소 중립 보고서의 핵심 내용과 함께 현대모비스 환경 경영 비전과 전략, 주요 활동 사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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