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5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19.7%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일로 작년보다 하루 적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주요 품목의 수출 동향을 보면 반도체(10.4%), 석유제품(96.7%) 등의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반면 정밀기기(-20.4%), 가전제품(-27.2%) 등의 수출액은 감소했다. 상대국별로는 미국(6.2%) 등으로 수출이 늘었고 중국(-8.9%)은 줄었다.
수입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1% 늘어난 213억달러로 집계됐다. 원유(95.4%), 석탄(125.8%)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55억2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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