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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 예술을 입다…'프린트 베이커리'와 협업

빈폴X프린트 베이커리 협업 상품. /사진 제공=삼성물산 패션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은 미술 콘텐츠 플랫폼 기업인 '프린트 베이커리'와 손잡고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린트 베이커리는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이 론칭한 미술 대중화 브랜드다.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노하우를 가진 예술가가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빈폴은 '판타지 트래블러'(Fantasy Traveler)를 주제로 요이한·그레타 프리든·서유라·박상혁 등 네 명 작가의 작품을 의류와 액세서리로 상품화했다.



요이한 작가는 뜨거운 열대지방의 풍경과 춤을 추는 듯 일렁이는 사람들을 낭만적인 색감으로 표현했다. 그레타 프리든 작가는 인생의 여정을 그리며 사랑과 평화가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서유라 작가는 각기 다른 형태와 내용이 담긴 책을 세월이 쌓인 지층처럼 표현했다. 박상혁 작가는 볼드한 라인의 일러스트를 통해 일상의 이야기를 담았다.

협업 상품은 카디건·스웻셔츠·반팔 티셔츠·긴팔 라운드 티셔츠 등 의류와 에코백·양말 등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빈폴 백화점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원은경 빈폴사업부장은 "일상에서 예술을 맛보기 원하는 소비 문화가 트렌드로 오면서 프린트 베이커리와 협업을 추진했다"며 "젊고 세련된 디자인을 통한 가치 제공을 넘어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행복한 상상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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