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263750)가 신작 발표 일정을 연기함에 따라 장 초반 5%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1분 기준 펄어비스는 전일 대비 5.23% 떨어진 4만 9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펄어비스 하락에는 신작 발표 일정을 연기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흥행실패와 함께 블랙 클로버 한국·일본 일정 연기, 붉은사막 글로벌 일정 연기 등으로 펄어비스는 한동안 모멘텀 공백기의 터널을 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도 기존 7만 3000원에서 5만 4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재하며 올해 2분기 펄어비스의 영업이익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성 연구원은 이번 분기 펄어비스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증가한 961억 원으로 관측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23억 원으로 내다봤다.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급증하며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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