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제이알글로벌리츠(348950)는 공시를 통해 오는 7월 13~14일까지 양일간 구주주 청약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확정 발행가액은 4,335원이다. 청약증거금은 청약 금액의 100%이며 초과 청약은 100%까지 가능하다. 즉, 1주의 권리로 2주의 청약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7%대 고배당률을 지급하는 만큼, 구주청약 메리트가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 관계자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CBRE는 미국 연준의 연방기금금리(Fed Fund Rate)가 2023년까지 상승하다가 2024년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10년물 국고채는 2023년에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장기적으로 금리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현지 기초자산의 대출만기가 도래하더라도 금리 상승의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기에 금리 상승이 반영된다고 해도 현지 물가지수의 상승으로 현재의 고배당 정책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벨기에 파이낸스타워 임대료에 연동되는 물가지수의 일종인 ‘건강지수’는 올해 6월에 전년 동월대비 8.72%, 지난해 연말 대비 4.69% 상승했으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 연말까지 전년 대비 8~9% 상승할 것으로 보여 임대료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투자한 벨기에 브뤼셀 소재 파이낸스타워 오피스는 2024년 12월 말까지 1.05% 고정금리를 유지하는 조건이며, 미국 맨해튼 소재의 498-7번가 에비뉴 오피스는 2027년 5월 초까지 3.75%의 고정금리를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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