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노트는 자사 디지털 수입물류 포워딩 서비스 '쉽다(ShipDa)'의 2022년 상반기 화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47% 성장했고 수주액은 40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셀러노트 측은 “2020년 쉽다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매년 40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수입 운송과 풀필먼트를 통합 제공하는 '쉽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재주문하는 기업 수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셀러노트에 따르면 현재 ‘쉽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7000개 이상에 달한다. 셀러노트는 올해 5월 국내 디지털 포워딩 스타트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63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총 76억원이다.
쉽다는 수입 기업의 화물을 직접 책임지고 운송하는 디지털 수입물류 포워딩 서비스다. 웹 페이지에서 실시간 온라인 견적 조회 및 의뢰가 가능하고 수출자 정보만 입력하면 운송 스케줄부터 운송 수단 확인 및 추적, 통관을 비롯한 모든 내역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포워딩 서비스뿐 아니라 국내 보관 및 배송까지 가능한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자체 시스템으로 구축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중원 셀러노트 대표는 "최근 데카콘 기업이 된 북미 플렉스포트(Flexport)와 유니콘 기업이 된 유럽 포르토(Forto), 중남미 대륙 나우포츠(Nowports)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포워딩 회사들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쉽다 서비스 또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중개만 하는 플랫폼이 아닌 직접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송부터 보관, 배송까지 한 번에 서비스하는 고객 중심의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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