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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CPI 앞두고 성장·어닝 우려에 나스닥 -0.95%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다우 -0.62%·S&P -0.92%

13일 CPI 발표 앞두고 약세

WTI, 침체 우려에 8% 넘게 하락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13일(현지 시간) 예정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기침체 가능성과 기업들의 어닝 둔화 우려가 지속하면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12일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192.51포인트(0.62%) 내린 3만981.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35.63포인트(0.92%) 떨어진 3818.80, 나스닥은 107.87포인트(0.95%) 하락한 1만1264.73에 마감했다. 트루이스트의 케이스 러너는 “성장은 둔화하고 있고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여전히 긴축모드다. 나는 것이 시장을 걱정하게 만드는 것들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급격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에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도 하락했다. 이날 10년 물 국채금리는 오후4시5분 현재 연 2.96% 수준으로 2년(3.04%)보다 낮아 금리역전이 지속했다.



이날 펩시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았다. 다만 달러인덱스가 108.56 수준을 보이면서 강달러가 이어지고 있다. 강달러는 기업들의 이익을 축소시켜 주가 하락 요인이 된다. CNBC는 “투자자들이 실적 전망에 대한 하방 리스크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6월 CPI 수치도 큰 변수다. 시장에서는 6월 CPI가 전년 대비 8.8% 증가해 5월(8.6%)을 넘어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제유가도 침체 우려에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12%(8.45달러) 떨어진 95.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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