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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넥스트, 1000만 달러 장전…NFT 사업 박차

소프트뱅크, 네이버제트 등 10개사 참여해

각 사 킬러 IP, NFT 만들어 '도시' 마켓 유통

사진제공=라인넥스트




라인 넥스트가 글로벌 대체불가능토큰(NFT) 생태계 구축을 위해 총 10개사와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소프트뱅크, 네이버, 네이버웹툰, 네이버제트, 라인게임즈, 씨제이이엔엠, 와이지플러스, 신세계(004170), 해시드, 케이옥션(102370)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를 출시할 예정이며 지식재산권(IP) 콘텐츠 기반 NFT 프로젝트 등 사업에서 협력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라인 넥스트는 강력한 IP를 보유한 기업들과 NFT 콘텐츠 사업 및 마케팅 등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라인 넥스트는 대중에게 친근한 NFT를 원동력 삼아 NFT플랫폼을 활성화할 수 있으며, 투자사들은 자사 IP를 NFT로 제작해 글로벌 소비자층을 형성하는 등 콘텐츠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라인 넥스트는 먼저 네이버의 NOW(나우), CJ ENM과는 IP독점 사용 계약을 맺는다. DIA TV와는 스트릿 맨 파이터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 IP를 중심으로 NFT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된 NFT는 DOSI의 각 브랜드 스토어에서 거래할 수 있다.

거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아이디를 NFT 지갑인 ‘도시 월렛(DOSI Wallet)’에 연동해 손쉽게 로그인하고 네이버페이로 NFT를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NFT화해 실질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이번 연합군 형성을 통해 새로운 팬덤 문화와 NFT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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