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84만 1000명 늘었다. 6월 기준 2000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4만 1000명 증가했다. 2000년 6월(84만 7000명) 이후 동월 기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비교 기준이 되는 15~64세 고용률은 69.1%로 전년 동월 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1989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6월 기준 최고치다. 실업률은 3.0%로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6월 임시근로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만 3000명 줄었다. 지난해 3월 이후 16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도·소매업과 금융및보험업을 중심으로 임시근로자 감소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통계청은 “일상회복 본격화에 따른 대면 업종 개선 등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했다”라며 “고용 증가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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