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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美 오하이오 공장 철수로 기업가치 상승"

[유안타증권 보고서]

코스맥스, 목표주가 8만5000원 유지

오하이오주 공장 2023년 1분기까지 폐쇄 예정

"손익 측면에서 당기 순익의 배가 되는 수준"

사진=코스맥스




유안타증권은 14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코스맥스가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을 철수하는 것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날 언론을 통해 코스맥스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 철수 사항이 발표됐다"며 "코스맥스 USA는 오하이오주 직원에 공장 운영 종료에 대한 사항을 전달했으며 코스맥스는 오하이오주 공장을 2023년 1분기까지 폐쇄 예정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일부 설비는 현존하고 있는 누월드 법인(뉴저지)으로 이관, 향후 미국 사업의 중심은 뉴저지에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맥스는 2013년 3월 코스맥스USA 설립, 2014년 1월 로레알USA로부터 오하이오에 위치한 1만2000평의 샴푸공장을 150억 원에 인수했다. 2015년 1월 공장 증축 준공을 완료하며 미국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유안타증권은 코스맥스의 이번 행보가 기업가치, 펀더멘탈 측면에서는 상당히 전진하는 이슈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손익 측면에서 현재 달성하고 있는 당기 순익의 배가 되는 수준으로 단 번에 변화될 수 있는 요소"라며 "지난 2021년 코스맥스는 연결 매출 1조6000억 원, 당기순이익 343억 원을 기록했는데 동일 기간 코스맥스USA법인은 매출 633억 원, 당기순손실 2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일부 공장 폐쇄 등에 따라 법인 청산과 관련한 일회성 요소가 존재하지만 이는 지엽적인 부분으로 판단한다"며 "오하이오 공장 폐쇄와 관련 내용 확정 시 이익 전망치 상향 변경에 따른 변화여지도 존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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