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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실적 추락·금리인상 우려에 다우 -0.46%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S&P -0.46%·나스닥은 0.032%↑

JP모건 순익 28% 급감에 경고등

WTI, 수요감소 우려에 -0.54%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미 최대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2분기 실적이 둔화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하면서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하락했다.

14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42.78포인트(0.46%) 내린 3만630.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1.53포인트(0.30%) 떨어진 3790.25에 마감한 반면 나스닥은 3.60포인트(0.032%) 오른 1만1251.19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실적을 내놓은 JP모건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8% 급감했다.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른 것으로 경기둔화에 대한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게 월가의 시각이다. 샘 스토발 CFRA의 최고투자전략가는 “만약 은행이 전체 경제의 바로미터라면 좋지 않은 분기가 될 것이라는 신호”라고 전했다.



이날 나온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11.3%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소매판매와 주택처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 나올 지표들이 예상보다 강하다면 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면서도 “지금은 0.75%포인트를 지지하며 시장이 앞서나가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국제유가는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52센트(0.54%) 떨어진 배럴당 95.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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