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고부가가치 첨단 프로토타입 제작기업 모델솔루션이 코스닥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한다.
모델솔루션은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모델솔루션은 최고 수준의 컴퓨터 수치 제어(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가공 기술과 가공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후공정 경쟁력, 고품질?고내구성 신속금형(QDM?Quick Delivery Mold)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첨단 전방산업의 제품 개발 단계에 필수적인 ▲디자인 프로토타입 ▲기능성 프로토타입 ▲사출성형 프로토타입 및 소량 양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델솔루션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LG 등 IT기업 및 Boston Scientific, Illumina 등의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으로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부가가치 주문자개발생산(ODM) 사업을 내재화해 새로운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코스닥시장 상장의 첫 단계인 예비심사를 통과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증시나 금융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이와 관계없이 상반기 실적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델솔루션의 2021년 매출액은 611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9.8% 이상 성장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89억2,000만원, 영업이익률은 14.6%를 기록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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