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도 한국은행의 ‘빅스텝’ 이후 경쟁적으로 발표됐던 시중 은행의 예·적금 금리 인상 대열에 동참했다.
국민은행은 18일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33종의 금리 0.3~0.7%포인트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 수령 시 다양한 혜택과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 2종과 MZ세대 맞춤상품인 ‘KB마이핏적금’의 금리를 0.7%포인트 인상한다. 이에 따라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은 최고 연 2.95%,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은 최고 3.05%가 적용되며, ‘KB마이핏적금’은 최고 연 4.40%로 변경된다. 또 ‘KB더블모아 예금’은 최고 연 3.05%로, ‘KB반려행복적금’은 최고 3.90%으로 인상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및 최근 시장금리 상승을 고려해 예금상품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며“앞으로도 고객의 자산형성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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