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에 프랑스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아미'의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아미가 서울 강북권에 매장을 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에서는 9번째 단독 매장으로, 규모는 약 58.81㎡(약 17.8평)다.
아미는 이번 매장에 프랑스 파리 부티크의 건축적인 요소를 담은 신규 글로벌 스토어 콘셉트를 국내 처음으로 적용했다. 벽체는 화이트 대리석과 짙은 그린 톤의 커튼으로 밝고 깨끗한 인상을 줬고, 일부 천장은 금속 메쉬 디테일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바닥은 시그니처 패턴이 두드러지는 우드 소재를 적용해 안정감을 더했다.
매장에서는 하트 컬레션과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남성 컬렉션을 판매한다. 올 FW 시즌 푸시아·네온 그린·퍼플·오렌지 등 강렬하 컬러가 특징이다. 일상에서 편안하게 즐겨 입을 수 있는 의류 컬렉션 외에도 가방과 슈즈,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전보라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파리 부티크가 연상되는 공간에서 아미의 베스트 셀링 상품인 하트 컬렉션과 대담한 컬러 활용이 돋보이는 올해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을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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