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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업계, 디지털 기기로 젊은골퍼 잡기 경쟁

거리측정기, 퍼팅 유도기 등 출시하며 2030 골퍼 공략

파인디지털이 출시한 골프거리 측정기 ‘파인캐디’. 사진 제공=파인디지털




최근 젊은 골퍼들이 증가하면서 골프 업체들은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골프용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2030 세대들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갖춘 디지털 용품을 선보이며 이들의 소비심리를 공략 중이다.

파인디지털은 골프거리 측정기 ‘파인캐디’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쿠텐’에서 실시간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파인캐디는 어두운 밤에도 선명한 표현이 가능하며 컬러 밝기가 조절되고, 일반 측정 시 0.1초대, 비주얼 핀파인더 측정 시 0.3초대의 빠른 속도로 핀까지의 거리 확인이 가능하다. 또 1회 완충 시 최대 8000회 측정, 핀 구분 스마트 진동 알림, 논슬로프 모드 지원 등 사용자 편의성에 맞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플라이스코프의 휴대용 론치 모니터 ‘미보’. 사진 제공=플라이스코프


플라이스코프는 골프실력 체크가 가능한 휴대용 론치 모니터 ‘미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볼이 비행하는 곡선과 속도 등 볼 비행 관련 데이터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측정 장비다. 이동 거리, 클럽 헤드 속도, 볼 속도, 스매시 팩터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연습 중 동영상과 데이터가 자동으로 캡처·저장돼 시간 경과에 따라 진행 상황을 분석할 수 있다. 제품은 손바닥 크기의 휴대용 장비로 실내외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한 것이 큰 강점이다.

효과적인 퍼팅을 유도하는 루키루키의 ‘블랙 레이저 퍼터’. 사진 제공=루키루키


루키루키는 효과적인 퍼팅을 유도하는 ‘블랙 레이저 퍼터’를 내놓았다. 이중 레이저 가이드선을 탑재한 이 제품은 홀컵까지의 정확한 각도를 확인하고 이에 맞게 자세를 교정할 수 있다. 특수 설계된 그린 레이저로 햇빛 아래에서도 가이드라인을 식별할 수 있어 실내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또 3.5도 라이각으로 볼이 미끄러지거나 점프하는 현상을 방지했으며, 수백개의 실리콘 요철로 안정적인 그립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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