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해나가야할 일들에 대한 책임감이 무겁지만 소상공인들의 내일이 오늘보다 나을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8일 오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박성효(사진) 소진공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소상공인 지원으로 고생한 우리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이사장은 앞선 15일 소진공 제4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이날 공식 행보를 시작한 박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허리인 서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크다”며 “신속하고 적절한 지원책을 마련해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을 정상화하고 서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을 더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공단과 소상공인을 위해 다리를 놓는 기관장이 되겠다”면서 "(소진공이)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는 조직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1955년생으로 대전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대전대학교 공공행정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9년 행정고시(제23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제7대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장, 대전광역시청 경제국장과 기획관리실장, 대전광역시청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이후 제9대 대전광역시장, 제19대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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