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지난 18일 서대문구청과 가을 꽃길 및 소규모 녹지공간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NH농협생명과 서대문구청이 함께한 업무협약은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지역사회 고객 및 시민에게 생활권 녹지를 제공하여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매년 5000만원씩 지속적으로 협조할 것을 협약했다.
NH농협생명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대문구 내 소규모 유휴공간을 찾아 녹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홍은사거리 교통섬에 만든 도시숲처럼 녹지를 조성해 도심 내 차량 미세먼지 및 도시열섬현상으로 열악해지는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NH농협생명은 홍제천 가을 꽃길 조성에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서대문구청에서는 매년 가을 홍제천 산책로를 따라 도심 속 꽃길을 조성해 지역사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올 가을 홍제천 꽃길 조성 시에는 NH농협생명에서 필요한 자금 일부를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NH농협생명은 서대문구청에 5000만원 상당의 쌀도 함께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된 쌀은 서대문구 관내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위해 쓰인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NH농협생명과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꽃길 및 소규모 녹지공간 개발 지원으로 살기 좋은 서대문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준 NH농협생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인태 대표이사는 “서대문구청과 협력으로 당사 고객 및 시민에게 뜻깊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지난 13일 초복을 맞아 2000만원 상당의 삼계탕과 쌀을 서대문구청과 연계해 관내 취약 아동 및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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