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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삼표시멘트, 코스닥→코스피 '이사' 본격화

18일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





코스닥 상장사인 삼표시멘트(038500)가 본격적으로 코스피 시장 ‘이사’에 돌입한다.

1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전날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이는 삼표시멘트가 지난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코스닥 조건부 상장 폐지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삼표시멘트 주식 1억 791만 6306주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다.



삼표시멘트는 이전 상장 이유로 “주주 가치 극대화”를 강조했다. 코스피에서 거래될 경우 기관투자가 자금 유입이 보다 활발해질 수 있어 기업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삼표시멘트의 최대주주는 그룹의 지주사이자 모회사인 ㈜삼표로 54.68%를 보유 중이다.

코스피 이전 상장은 회사측의 ‘경영 투명성 제고’ 기조와도 연결된다. 삼표시멘트는 이전 상장과 함께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사회 직속 조직으로 내부거래위원회와 사외이사 추천위원회를 운영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도 설명했다.

지난 2015년 동양시멘트를 삼표그룹이 인수하며 사명을 바꾼 삼표시멘트는 쌍용C&E(003410)·한일시멘트(300720) 등과 함께 국내 주요 업체로 꼽힌다. 올 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3.9% 증가한 154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8억 원을 벌어들이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지난 1~3월 사이 시멘트 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이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거둔 데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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