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가 디아이티를 6기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하고 협약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박종철 디아이티 대표, 4·5기 기술혁신기업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디아이티는 새로운 공정에 적용 가능한 핵심 장비 기술 개발 능력을 보유한 소재·부품·장비 혁신 기업이다. 향후 2년간 SK하이닉스와 공동 기술개발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에게 무이자 기술개발 자금대출 지원, 경영 컨설팅 등 지원도 받게 된다.
그간 디스플레이 장비를 주력으로 했던 디아이티에 이번 기술혁신기업 선정은 반도체 분야 활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기술혁신기업은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기술력은 있지만 성장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 경영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기술혁신기업으로 지난해에만 673억 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등 국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SK하이닉스와 국내 협력사들이 기술개발에 강한 의지를 갖고 협력한다면 지속 성과 창출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