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3000만 원선을 회복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비덴트(121800)는 전 거래일 대비 10.26% 상승한 1만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로, 가상화폐 호·악재와 연동돼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이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003530)(4.78%)과 우리기술투자(041190)(15.80%)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1비트코인은 3047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같은 시간 2931만 9000원에 비해 3.94%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이후 3000만 원대를 하회해 한때 2380만 원까지 고꾸라졌다가 전날 3000만 원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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