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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파 시작됐나…'켄타우로스' 지인 감염 확인

공항에서 마중 나온 뒤 감염 추정

두 번째 확진자 통해 전파 감염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5,883명 발생한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며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인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확진자가 1명이 추가 확인돼 켄타우로스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국내 켄타우로스 감염 환자가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현재 역학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충북에 거주하는 20대로 3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증상 및 확진일은 모두 13일이며 자택 치료 후 지난 20일 격리가 해제됐다.

이번 확진자는 지역 내 감염이 이뤄진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확진자는 국내 두 번째 켄타우로스 확진자인 청주 거주 외국인의 지인으로, 공항에서 마중을 나온 뒤 감염된 것으로 방대본은 추정하고 있다.

켄타우로스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렸던 BA.2보다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가 더 많아, 전파력이나 면역회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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