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의 농업 사업 자회사 팜한농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노동력 절감형 친환경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팜한농은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고려해 투척형 제초제, 완효성 비료 등 생력화 제품을 개발하고, 농작업 시간과 횟수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약제 살포 시간과 노동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드론·무인헬기 등 무인항공기용 작물보호제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했고, 최근에는 무인항공기용 비료 제품도 선보였다.
환경 분야에서 팜한농은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농약 등 작물보호제와 비료 제품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바이오 제품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향후 민관·산학 공동연구를 확대해 미생물 신소재 기반의 친환경 바이오 제품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 밖에 급변하는 농업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에 발맞춰 인공지능과 빅테이터 기술 기반의 ‘디지털파밍’(Digital Farming) 플랫폼도 구축 중이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팜한농은 기후변화와 농가인구 감소 및 초고령화, 일손 부족 등 난제 속에서 솔루션을 찾고 있다”며 “사업보국의 책임감을 느끼고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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