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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우주기술 고도화” KAI, KAIST와 위성 서비스 공략

빅데이터 접목 고부가 사업 추진

2040년 6000억弗 시장 도전장

백승명(왼쪽 두 번째부터) KAI 부장, 윤찬현 KAIST 교수가 25일 우주산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AI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위성 사진 분석 고도화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KAI는 KAIST와 이날 업무협약을 맺고 위성이 전송하는 사진을 저해상도에서 고해상도로 변환하는 초해상화 기술을 비롯해 우주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 공동 연구개발로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로 했다.

KAIST는 세계적 권위의 인공지능(AI) 및 컴퓨터 비전 국제 학술 대회에서 ‘위성 영상 초해상화 인공지능 기술’ 관련 우수 논문에 채택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KAI는 올 4월 항공 영상 분석 전문 업체인 메이사와 합작법인 메이사플래닛을 설립한 데 이어 KAIST와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KAIST와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3D 화면 전환은 물론 AI·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위성 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2040년 우주산업은 약 1조 1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이 가운데 위성 서비스 54.8%로 시장 규모가 가장 크고 지상 장비 38.2%, 위성 제조 5.1% ,발사 1.9% 순으로 예측된다. 이성운 KAI 425사업실 실장은 “초해상화 기술 고도화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의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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