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는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여객이 맡긴 수하물을 자동분류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출발 수하물 자동분류 시스템은 기존 하나의 카운터와 하나의 케로셀(회전식 원형 컨베이어) 간 일대일 배치방식에서 벗어나 어떠한 체크인 카운터에서도 지정된 케로셀로 수하물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수하물 분류·처리시간은 평균 8분 30초에서 6분 30초로 줄어든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설치됐으며, 지난 5개월간 테스트를 거쳐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김두환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은 "수하물을 더욱 신속하게 처리해 더욱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목적지 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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