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올해 연간 고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글로벌 선도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꾸준히 줄어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8만 8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26일 신한금융투자는 오스템임플란트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지역의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7%, 64.2% 늘어난 2654억 원, 562억 원을 기록했다.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된 북미·유럽 지역뿐 아니라 지정학적 이슈와 셧다운이 있었던 러시아(66.4%), 중국(28.2%)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각종 컨퍼런스 및 마케팅 활동 재개에도 탑라인 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3%, 55.1% 증가한 1조 741억 원, 2223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 증거의 근거로는 △AIC 누적 회원수 증가에 따른 중국 내 고객 병원 수 증가세 △프리미엄 임플란트 하이오센의 매출 비중 증가 △러시아와 유럽에서의 유통채널 확장 등이 제시됐다. 정 연구원은 “향후 인수합병(M&A) 기반 제품 다각화까지 가능하다”며 “점진적으로 글로벌 선도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