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오전시황] 코스피, 2400선에서 등락…7월 FOMC·美 대형주 실적 앞두고 관망심리↑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2400선을 회복하며 강세로 돌아섰다.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대형 빅테크주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들은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9시 5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포인트(0.04%) 오른 2404.5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6.42포인트(0.27%) 내린 2397.27에 출발해 24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들은 홀로 90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5억 원, 509억 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7월 FOMC를 앞두고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들이 방향성 있는 투자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FOMC는 이달 26~27일(현지시간) 예정돼 있다. 이에 더해 미 주요주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점 역시 관망심리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장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월마트가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국내 유통주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코스닥이 주중 대형 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제한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0.16%), LG에너지솔루션(373220)(1.53%), LG화학(051910)(0.18%)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1.53%), NAVER(035420)(-2.42%), 카카오(035720)(-1.10%) 등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6포인트(0.21%) 내린 788.0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만이 1051억 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804억 원, 기관은 215억 원을 팔고 있다.

미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에 투심이 약화되며 장초반 하락폭을 키웠지만,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경기 자신감을 표명하면서 후반부 낙폭이 줄어드는 장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75포인트(0.28%) 오른 3만 1990.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5.21포인트(0.13%) 상승한 3966.84에, 나스닥 지수는 51.44포인트(0.43%) 하락한 1만 1782.67에 장마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