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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친환경·가치소비 ‘자연주의’ 상품 확대

자연주의 가공 PL 연달아 출시

연말까지 50여 종 확대 계획

이마트가 이달 선보일 예정인 자연주의 콘칩과 자연주의 말차·바닐라 웨하스 미니/사진 제공=이마트




이마트(139480)는 친환경·가치소비 브랜드인 ‘자연주의’의 가공 자체 브랜드(PL) 상품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달 말 무항생제 닭과 유기농 찹쌀을 사용한 ‘자연주의 진심 삼계탕’과 ‘자연주의 무항생제·유기농 우유’, ‘자연주의 강릉 초당 두부·순두부’ 등 5개의 자연주의 가공 PL 상품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에는 무항생제 한우와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한우 국탕 3종 상품을 출시했다.

이에 더해 이달 28일에는 유기농 옥수수로 만든 콘칩, 국산 무농약 밀가루로 만든 말차·바닐라 웨하스 2종을 선보인다. 자연주의 콘칩은 유기농 옥수수 등의 원료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과 압력으로 구워 만든 담백한 스낵이고, 자연주의 말차·바닐라 웨하스는 국내산 무농약 밀가루와 하동산 말차가루, 천연 바닐라 추출물을 사용한 크림을 활용해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8월 중 그래놀라, 시리얼, 참기름, 참깨, 볶음밥 등의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연말까지 자연주의 PL 상품을 5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자연주의 자체 브랜드 상품 확대에 나서는 이유는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지속적 관심 증가와 더불어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소비에 환경, 윤리, 지속 가능성 등의 가치를 중시하는 ‘가치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물복지 계란 매출은 약 30%, 유기농 우유 매출은 26.6% 증가했다.

성현모 이마트 자연주의 바이어는 “갈수록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은 물론 환경이나 윤리적 가치를 고려하며 소비하는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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