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가 현재 개발 중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에 대해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 제약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 지역은 유럽과 미국, 영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동남아 국가 등 82개국 대상으로 전세계 주요 시장 대부분을 포함한다. 구체적인 마일스톤과 이익분배 내용은 경영상 비밀유지에 따라 비공개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판권 계약으로 현재 17개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 중인 'HD204'의 빠른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프레스티바이오는 자체 생산능력과 제품의 상업성 가치를 인타스제약의 글로벌 영업망과 결합해 매출과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타스 제약은 전세계 1만 8000명의 직원과 14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지난해 매출 2조 원을 기록한 인도 기반의 다국적제약사다. 인타스는 바이오시밀러 전문 계열사인 영국의 어코드 헬스케어(Accord Healthcare Ltd.)를 통해 미국, 유럽 등에서 HD204의 허가 및 판매를 담당한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개발 능력과 함께 생산원가절감과 효율적인 판로 확보는 후발 바이오시밀러 기업의 필수 생존 전략으로 이번 인타스 그룹과의 계약은 HD204의 빠른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 될 것”이라며 “유럽과 미국 등에 가장 효과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안정적인 파트너사를 확보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에서 품목허가 신청에 필요한 결과를 도출해 조속한 시장진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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