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가 지난해 사무동 사용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지속 가능 성과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9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핵심 영역의 성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환경 분야에서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90% 감축(2014년 대비)을 목표로 세웠다. 화석연료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 국내 사업장의 모든 사무동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5만 7200㎿h)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했고 제조 공정용 가스를 지구온난화 지수가 낮은 가스로 대체했다. 온실가스 배출을 90% 이상 줄이는 설비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 사업장의 탄소 배출량을 2014년 대비 38% 줄였다.
폐기물 재활용률은 98.4%까지 끌어올렸고 수자원 재이용으로 재이용수 사용률 181%를 달성했다. 제품 개발에는 ‘친환경 성과 지표’를 도입해 재활용이 용이한 원료를 쓰도록 개선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협력사 대상 금융 지원, 기술 협력, 의료 복지 지원 등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지난해 4월 ESG위원회 신설, 7월 내부거래위원회 설치로 공정성·투명성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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