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콥정보통신이 브레인네트웍스와 홈 네트워크 “세대보안 솔루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스콥정보통신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이창훈 스콥정보통신 부사장과 권명주 브레인네트웍스 대표는 상호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국내외 홈 네트워크의 표준이 될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스콥정보통신은 기존 홈 네트워크에 물리적 변화를 주지 않고 법적 보안 규정을 준수할 수 있는 ‘아이피스캔 홈 IoT’를 출시한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국내 한 아파트 내 월패드 해킹으로 입주자의 사생활 영상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공동주택 홈 네트워크 및 관련 기기의 보안 취약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정부도 지난해 12월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 고시’를 마련하며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사고를 예방하고 홈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운용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스콥정보통신 관계자는 “주택법 개정으로 기존 구축 아파트 1만 7800여 단지에 새로운 홈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 펼쳐지고 이번 정부 공약으로 250만호 신규 주택의 공급이 예상되며 공동주택의 보안 솔루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스콥정보통신과 브레인네트웍스는 차세대 공동주택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업무협약 취지를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브레인네트웍스와 손잡고 차세대 스마트 홈네트워크 ‘세대보안 솔루션’ 공급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스콥정보통신과 브레인네트웍스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국내외 홈네트워크 시장을 이끌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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