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현대바이오(048410)사이언스(이하 현대바이오)가 코로나 경구제 브랜드명을 ‘제프티’로 정했다. 제프티는 빠른 치료를 뜻하는 ‘Fast treatment’와 안전을 떠오르게 한다는 의미의 ‘evoke safety’의 합성어로 고대 이집트 신화의 지식과 과학의 신 ‘제후티’(Djehuti, 그리스 이름 ‘토트’)에서 따왔다.
현대바이오는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CP-COV03’의 약물 이름(브랜드)을 ‘제프티(Xafty)’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CP-COV03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다른 항바이러스제와 달리 세포의 오토파지(autophagy, 자가포식) 촉진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해 복용 시, 빠른 증상 개선을 체감할 수 있다”며 “또 주성분이 세계 각국에서 수십 년 동안 구충제로 복용해온 약물인 만큼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약물 브랜드 이름을 제프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바이오는 제프티의 긴급사용 승인을 빠르게 신청하기 위해 오는 8월 초 고려대 안산병원에서도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현대바이오는 임상 진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국의 대형병원 등을 포함해 임상시험실시기관을 10곳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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