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에이프릴바이오(397030)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28일 장 초반 공모가보다 36.25%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4분 기준 에이프릴바이오는 시초가(1만9500원)보다 2300원(11.79%) 높은 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1만6000원) 36.25%를 웃도는 수준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지속형 원천 기술인 SAFA 기술과 차별성 있는 항체 라이브러리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다양한 구조의 지속형 신약 후보 및 이중결합 항체를 제작하고 있다. 이 두 가지 플랫폼을 동시 보유한 바이오텍은 전세계적으로 에이프릴바이오와 벨기에 바이오텍 아블링스(Ablynx) 두 곳 뿐이며 국내에선 에이프릴바이오가 유일하다.
앞서 에이프릴바이오는 이달 13∼14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총 148곳이 참여해 14.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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