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SK증권은 28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신작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높아진 비용으로 올해 영업적자를 전망한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1,090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333억원을 기록했다”며 “미르4의 국내외 합산 일매출은 약 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위한 인건비와 미르M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비용이 증가했다”며 “미르M 신작이 출시돼 일매출 6억6,000억원을 기록했으나 2분기 말에 출시됨에 따라 2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11월 개최 예정인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MMORPG 신작 2개에 대한 추가적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라며 “하지만 올해 인건비와 광고선전비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연간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분기 실적 기준 기존 게임 매출이 예상보다 많이 감소했고 높은 비용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5,307억원, 영업이익은 -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