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상반기 거래액 2500억…전년비 82%↑

8월 더현대서울에 첫 오프라인 매장

/사진 제공=무신사

29CM은 올 상반기 거래액이 2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도 각각 2배 늘었다.

성장을 지원한 입점 브랜드들의 매출 신장과 브랜드 캠페인을 통한 플랫폼 인지도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29CM은 지난해 8월부터 입점 브랜드와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브랜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올 상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입점 브랜드들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배 이상 성장했다.



올 3월부터는 브랜드에 생산 자금을 지원하는 무신사의 동반성장 프로젝트 범위를 29CM 입점사로 확대했다. 남성 패션 브랜드 '슬릭앤이지'는 생산 자금 지원에 힘입어 올 3~5월 거래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15배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아울러 앞서 진행한 '당신2 9하던 삶' 온라인 캠페인과 오프라인 팝업 '29맨션' 등의 마케팅 효과에 올 상반기 여성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뛰었다.

29CM은 다음달 1일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첫 오프라인 점포인 '이구갤러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박준모 29CM 사업 대표는 "하반기에도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